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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누가 돕고 계신 인생인가? (대상 12:1-22)
 
[10월 23일] 누가 돕고 계신 인생인가? (대상 12:1-22)
2025-10-22 18:00:28
최종운
조회수   9

오늘 본문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때에,

단지 사울 정권을 힘으로 뒤집고 권력을 쥐게 된 것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왕으로 추대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윗을 도운 자들은,,,  다윗을 별볼일 없을때 무시하다가,

이 사람이 왕이 되니, 그제서야 권력에 빌붙는 그럼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다.

다윗과 함께 한 자들은 다윗이 별볼일없을 때, 쫒겨다니고, 미친체하고, 숨어지내고 그럴때에도,

첨부터 다윗곁에서 그를 지지한 자들이었다.

 

1절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로 말미암아 시글락에 숨어있을때에

그에게 와서 싸움을 도운 용사중에 든자가 있었으니~~

 

사울에게 쫓겨 다니던 시절, 이스라엘 땅에서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어

하는 수없이 다윗은 이방인의 땅인 블레셋으로 건너갔습니다.

거기서 다윗은 블레셋 왕 아기스의 신임을 얻어 시글락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다윗을 도운 자들이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반전은 그 자들중에 2절에...베냐민 지파 사울의 동족이었다.

 

베냐민 지파는 어떤 지파에요?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배출한 지파입니다.

그래서 사울에 대한 베냐민 지파의 충성심은 남달랐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윗이 왕이 되기도 전에,

그것도 사울을 피해 이방인의 땅에 숨어 있는 별볼일 없을 그때에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이 다윗을 도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들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해주는가?

먼저는 당시 사울이 통치하던 이스라엘의 민심이 어떠했던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심이 많이 떠났다.

 

뿐만아니라,

23, 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그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정세를 보니깐 기회주의자처럼 다윗에게 붙어야겠구나!! 이게 아니다.

가장 별볼일 없을 그때,  다윗과 함께 한 것은

하나님이 다윗왕조를 세우시고자 하시는 그 뜻에 이들이 순종하고 있다. 라는 말해주고 있다.
 

 

 

8절과 16절 이하에는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 있을 때

다윗을 돕기 위해 모여든 용사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사울의 비호아래 부귀영화를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자들인데,

도망자 신세의 다윗을 도우러 나타나니, 다윗도 처음에 이들의 진의가 의심되지 않겠나?

 

그러니 다윗이 광야의 요새로 몰려든 사람들이

자신을 속여 사울에게 넘겨주기 위해 온 것인지 불안해하는 것이다.
이때 우두머리였던 아마새의 대답이 이러합니다.


18절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 지휘관을 삼았더라

  

다윗이 처한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별볼일 없어보이고, 사울의 칼날을 피해 쫒겨다니는 상황이지만... 

성령께서 영안을 열어서 보게하시면...

 

다윗 옆에 지금 누가 계신지를 보게되는 것이다.

지금 광야 한복판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지금 다윗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다윗을 돕고계시기에... 죽음의 칼날이 겨누어진 그 자리라할지라도,,,

바로 여기가 그 어떤 장소보다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진다라는 사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성령이 우리를 감싸셔서,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는 영안을 열어 보게해주실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상황은 여전히 광야일 수 있다.

우리의 형편은 소수이고, 쫒기고, 약하고 미래가 불확실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울의 편이 아무리 강해보이고, 다윗의 편이 아무리 약해보여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 하나님이 도우시는 곳이 결국 승리하게 되는줄 믿습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강한 편에 속해 있고 싶어하고,

권력자의 편에 어떻게든 속해 있기 원한다,

그런데 다윗의 용사들은 가장 힘들었던 그 순간 다윗의 곁을 지켜주었다.

 

다윗또한 환난당한자 원통한자 빚진자들을 거두고, 이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이 다윗왕조를 세울 때 일등공신 되지 않나?

 

우리 예수님이 그런 삶을 사셨다. 예수님은 소외받고 외면받고 가난하고 멸시받는 사람들,

형편없는 죄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본능이 이끄는 자리가 아니라, 세상의 진영의 논리에서 벗어나

오늘 이 시대,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이 머무는 곳,

그곳이 우리의 마음과 관심이 머물러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렇게 다윗을 지지하고 도운 자들이 계속해서 다윗에게 돌아오는데... 그들을 성경은 이렇게 묘사한다.

22절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이렇게 다윗을 돕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출신이나 지파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모여든 사람들의 학식이나 가문, 배경 등 그 어떤 것도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중심으로 시작된 공동체는 바로 그러한 곳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다윗을 보면서 기꺼이 다윗을 도우러 온 사람들,

그들이 새로운 왕국 이스라엘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세상 군대는 얼마나 많은 군사를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느냐?

얼마나 탁월한 사람들이 많은가? 이런 것으로 군대의 크기를 가늠한다.

 

그런데 이들이 큰 군대를 이루었는데,,,,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다

실제로 다윗을 도우로 온 이들의 수를 보면 600명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게 큰 군대인가? 적들이 두려워할 그런 군대인가?

 

여기서 하나님의 군대같다라는 표현은

단지 세상군대처럼 숫자가 많아서 큰 군대다 ~라기보다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승리케 하시는 군대다!! 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군대는 숫자가지고 일하시지 않는다.

수의 많고 적음, 하나님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 아무리 숫자가 많고, 강하다 해도, 자기의 힘과 , 자기의 말과 병거를 의지하고

나가는 군대는 패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군대는 승리하는 하나님의 군대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군대로 부르신다.

어쩌면 군사로 불리기에 너무나 형편없고 부족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물으신다. 내가 너와 함게 함을 믿느냐? 내가 너를 돕고 있음을 신뢰하느냐?

그러면 너는 큰 용사다. 큰 군대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당시의 세계사에서 이스라엘은 더 이상 세상의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대 제국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흩날리는 가을 낙엽과도 같은 처지였습니다.

여전히 페르시아 제국을 섬겨야 하는 속국에 불과했습니다.

 

무엇보다 왕이 없는 이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지켜줄 강한 군대를 지닌 왕이 없이 강대국의 눈치만 보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요, 고통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질문이 올라왔겠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인가?”,

대 제국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에서 우리의 진정한 왕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러한 시대에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질문들 속에서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는 무엇이었겠나?

 

큰 군대가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대 제국의 위협 아래에 그 어디에도 피할 곳은 없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여전히 참된 요새요 피난처가 되신다는 사실을

그들은 다윗의 광야 생활을 통해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처지와 자신들의 처지가 오버랩 되면서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가 사는 시대 역시 춥고 어두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옆에서 우리를 돕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다.

성령님은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시지 않고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함을 믿느냐? 다시 한번 묻고계신다.

큰 군대로 일어서자. 힘을 합쳐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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