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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부르심과 택하심을 입은 자들 (벧후 1:1-11)
 
[12월 7일] 부르심과 택하심을 입은 자들 (벧후 1:1-11)
2025-12-08 00:55:13
전소리
조회수   10

우리가 지난주까지 살펴봤던 베드로전서는

로마 황제 네로가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를 시작하기 직전에 기록되었습니다.

베드로후서는 그 때로부터 약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맹렬한 박해 속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앞서서 기록된 베드로전서는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격려의 편지였지만 베드로후서는 교회 내부의 문제,

특히 성도들에게 신앙의 의심이 찾아오고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는 경고의 서신입니다.

베드로후서는 교회를 무너지게 만드는 악인들이

자기 잇속을 챙기는 속내를 고발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기독교의 진리를

성경의 권위로 재확인함으로써

거짓되고 위험한 신념과의 싸우는 영적 전쟁을 치루는

성도들에게 주는 지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절을 보게 되면 편지의 발신인으로 나오는 베드로는

편지를 받아 보는 성도를 향해 이렇게 부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받은 자들

1절에서 발신자인 자신과 수신자인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의를 힘입어 보배로운 믿음을 똑같이 받았다고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의와 보배로운 믿음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것은 하박국에서와 로마서에서 말해주고 있듯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의해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놀라운 사랑이

성도에게 전해짐으로 받게 된 복음을 품고 사는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래서 늘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십자가 사랑,

성령의 인도하심을 늘 기억하며

말씀에서 나아갈 길을 찾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 나에게 허락하신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 말씀으로 나를 먼저 깨워주시고

나를 회복시켜 주시어서 내가 거하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 영광이 드러나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되기 위하여 나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

말씀을 부어주시고 깨닫는 지혜의 영을 충만하게 부어 주옵소서!

이러한 고백이 우리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 드려저야 함을

오늘 베드로사도는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이 곧 우리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약속에 참여하도록 한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받은 지혜와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3절부터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당신의 능력, 그 신기한 능력으로서

생명과 경건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합니다.

생명은 영생을 말합니다. 영원히 하나님께 귀속된 은혜를 우리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건을 주셨습니다. 경건은 우리의 행동과 우리의 인격에서 주님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에게 주셨고, 그 사랑을 알고 받은 자로서

단순히 종교적 의식으로서 형식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받고 그 은혜가 어떤 은혜인지를 아는 자로서

삶에서 그분과 같이 살아가는 모든 삶을 의미합니다.

 

이제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믿음대로 살아가는 것과

믿음 위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지는 성화의 과정을 위해

힘써야 하는 부분들을 나열합니다.

 

57을 봅니다.

5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베드로는 여러 영역을 나열하고 있는데,

가장 시작이 되며 모든 영역들의 기초가 되는

믿음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믿음에서 시작하여 덕목을 세우라하며,

그 위에 지식을 쌓고, 그 위에 절제와 인내, 경건, 형제 우애와 사랑을 얹으라 합니다.

 

베드로사도는 위에서 말한 행실은

주님을 몰랐던 이전의 삶과 같이 게으르거나

열매 없는 삶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게 할 것이다,

이것을 영적 맹인으로 비유하며 죄에서 자유하게 되었음을

망각해버린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고

풍성한 열매로 가득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10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본문을 새번역성경으로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더욱 더 힘써서,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은 것과 택하심을 받은 것을 굳게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헌신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언제나 이 모두를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루는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를 끝내고 그 다음을 시작하면 좋겠지만 모두를 한꺼번에,

서로 도와가며 실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힘을 주십니다. 우리를 능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책임도

같이 주신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들에게

진리되신 예수그리스도로부터 구원받은 성도라면

그 삶이 이러하다 라는 것을 말로만 고백하고

실체는 없는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니 삶에서 위와 같은 열매들이

맺혀진다는 것을 너희를 괴롭히는 거짓 교사들이

감히 도전하지 못하도록 증명해 보여라!

이렇게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통해 우리 주님의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는 은혜를 온전히 누리라고

사랑의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동일한 도전을 받고 있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가

엄청난 시차 속에서 너무나도 다른 환경과 배경을 가졌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 가운데서 온갖 시험과 유혹을 받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열매를 온전히 맺어가는 삶을

힘 쓰기를 다짐하고 은혜 주시기를 간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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