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 눈물과 기쁨의 함성 속에 성전의 기초(지대)가
마침내 놓이는 감격적인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제 뭐만 남았나?
영광스럽게 성전을 짓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보시면 시작되는 방해가 있습니다.
이만큼 영적인 세계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를 받고 사명의 첫 삽을 뜨기 시작하면,
사탄 역시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어떻게든 집요한 방해 공작을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 1절 보시면
1절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성전을 건축한다라는 소식을 대적들이 듣게 됩니다.
이제 대적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먼저, 어떻게 접근을 하냐?
수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처음에는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합니다.
2절입니다.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우리도 함께 성전건축에 끼어달라는 것이다.
자신들도 옛날부터 하나님을 예배해 왔으니 성전을 '함께 건축하자'고 손을 내민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가뜩이나 일손도 부족하고 재정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니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럴 때, "좋은 게 좋은 거지, 같이 합시다" 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수룹바벨과 예수아는 어떻게 하나?
3절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 우리는 홀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것이다!
여러분! 사탄의 가장 무서운 전략이 뭔지 아십니까?
외부의 핍박으로, 하나님의 일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게 좋은거지~~ 교묘하게 타협하게 합니다.
정신안차리면 분별하지 못하고 넘어가기가 너무 쉽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건축에 끼어달라 말하는 “이 대적들”은 누군가?
앗수르 왕에 의해 사마리아 땅에 강제 이주당한 이방 민족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말그대로, 하나님도 섬기고 자기들의 우상도 함께 섬기던 '혼합주의자'들이었습니다.
만약 이들을 성전 건축에 끼워주었다면,
새로 지어질 성전은 처음부터 우상숭배로 더럽혀졌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타협의 손길을 내밉니다.
"예수 믿는 거 좋은데, 세상 트렌드도 좀 섞어야지.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이 정도 적당한 거짓말과 정직하지 못한 방법은 눈감아야 해."
“교회도 적당히 세상적이어야지 부흥해”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 당장은 편하고 이득을 보는 것 같지만,
성전의 건강성은 상실하게 됩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좋은게 좋은 것이 교회라면,
온갖 우상과 세상의 죄악들이 교회안에 다들어오게 됩니다.
그러기에 세상의 유혹을 예수의 이름으로 단호히 거절하고,
순전한 믿음의 길을 사수하는 산정현교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보시면, 대적들은 곧바로 가면을 벗어던지고 본색을 드러냅니다.
4절과 5절을 보십시오.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어떻게 합니까?
돈으로 관리들을 매수하고, 온갖 유언비어를 퍼뜨려 백성들의 마음을 낙심시키고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6절에 보시면 아하수에로 왕이 즉위할 때는 글을 올려 유다 주민들을 공식적으로
'고소'하기까지 했습니다
사탄의 목적이 보이시죠?
사단은 단순히 방해하는게 목적이 아니다. 이런 온갖 방해를 통해서, 우리안에 낙심이 오게 하고
결국에 '사명의 자리'에서 이탈하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열정과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성전짓기가
"이렇게 방해를 보아하니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봐" 하면서
겁먹고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대적들의 노림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주의 일을 하다가 낙심이 찾아오고 사방에서 비방의 소리가 들릴 때,
"내가 왜 사서 이 고생을 하나" 사명을 멈추기 쉽다.
그러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방해가 있다는 것은 지금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잘 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대적들이 우리의 손을 약하게 하려 할 때,
오히려 우리는 기도의 무릎을 더 견고히 세워야 합니다.
내 힘이 아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내 영혼을 흔드는 모든 낙심과 두려움의 장벽을 기도로 돌파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3절에서 수룹바벨이 외친 선포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는
바로 우리가 반드시 복원해야 할 거룩한 자존심입니다.
이들이 돈이 많아서, 군사력이 강해서 '우리끼리 홀로 하겠다'고 큰소리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가난했고 주변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약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세상의 도움을 거절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성전은 세상의 돈이나 권력의 힘으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성도들의 순전한 눈물의 헌신으로 지어진다는
영적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꾸 세상의 거대한 자본과 빽을 부러워합니다.
'저 대단한 사람이 우리 교회를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저 세상적인 방법대로 하면 사업이 금방 일어날 텐데.'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이루어집니다.
거룩한 영적 자존심을 가지십시오.
비록 느리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주님의 방법대로,
순전한 믿음으로 묵묵히 내게 주신 사명의 집을 지어가는
진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은혜의 기초가 놓인 자리에는 반드시 영적 전쟁이 뒤따릅니다.
영적으로 깨어 분별하십시오.
그리고 어떤 비방과 공격 앞에서도 내 손을 약하게 만들지 말고,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사명의 자리를 당당히 지켜내는 모든 성도들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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