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우리는 유다 백성들을 고발하려던 대적들의 고소장이
도리어 바사 왕궁의 옛 문서 창고를 뒤져보게 만드는
기적의 부메랑이 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대적들은 유다 백성들의 불법성을 증명해서, 어떻게든 공사를 중단 시키려고
왕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오늘 이 사건의 흐름이 완전히 역전이 되버립니다.
다리오 왕은 이 편지를 받고, 조서를 내려
혹 우리 조상들이 남긴 제국의 왕실 문서 창고를 샅샅이 뒤져서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보라 명령합니다.
오늘 본문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1절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2절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이게 뭔가?
수도인 바벨론의 문서 창고를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던 고레스 왕의 조서 두루마리가,
저 멀리 떨어진 변방의 여름 궁전인 '악메다 성'에서 마침내 발견된 것입니다.
보세요... 16년 전에 잃어버린 먼지 묻은 종이 한 장을
우연히, 기적적으로 찾아낸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에 숨겨진 보물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다리오 왕이 찾아낸 고레스 왕의 진짜 조서 내용이
3절부터 5절까지 적혀 있습니다.
그중 3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3절 상반절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그 두루마리 안에는 누구말이 사실이었어요?
유다 백성들의 말이 100% 사실이었음이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성전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뿐만 아니라,
성전의 크기는 어떻게 할지, 비용은 왕실에서 어떻게 지불할지까지
고레스 왕이 생전에 아주 정밀하게 지시해 놓은 국법이 그대로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대적들이 유다 백성들의 성전 공사를 중단시킬려고, 온갖 방법을 총동원했다.
힘으로 권력으로 억제하며 성전 문을 닫아걸었을 때,
그때 유다 백성들은 힘이 없어서 16년동안 멈춰버리지 않았는가?
유다 백성들에겐 바사 왕궁에 아는 사람 하나 없었고, 로비를 할 돈도 없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 사명의 삽을 뜨고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당당하게 고백하며 버텨내자,
그들이 할 수 없는 제국의 문서 창고를 뒤집으시는 분은
바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다리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니,
왕이 조서를 내려 국가의 보물 전각을 이 잡듯 뒤져 결국 묻혀 있던
은혜의 조서를 햇빛 가운데로 끌어내게 하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인생에서도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방해받기도 하고,
때로는 대적들이 괜한 일로 시비를 걸기도 한다.
그속에서 내 힘으로 이겨낼 방법이 없다.
그러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내가 잠잠히 믿음의 자리를 지키며 천지의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열심이 세상의 권력자들을 움직이시고, 닫힌 빗장을 열어젖히시며,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찾아내어 증명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어떻게 되나?
고레스 왕의 진짜 조서를 눈으로 확인한 다리오 왕은
완전히 유다 백성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돌아서게 됩니다.
처음 이 공사를 중단하려고 고소장을 올렸던
닷드내 총독과 대적들을 향해 완전 반전의 명령을 내려요.
오늘 본문 6절과 7절을 보십시오.
6절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절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 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너희들은 공사 현장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라! 손도 대지 마라!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절대로 막지 마라!" 엄포를 놓은 것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8절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뿐만 아니라 9절과 10절에 보면 예루살렘 제단에 바칠 번제물인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 그리고 밀과 소금까지 제사장들이 요구하는 대로 날마다 어김없이 공급하라고 명령합니다.
대적들의 소유를 털어 하나님의 예배를 완벽하게 수종 들게 만드신 것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16년 동안 돈이 없고 재정이 부족해서 쩔쩔맸던 성전 공사였습니다.
그런데 다리오 왕이 명령하기를,
유다 백성들을 고발했던 그 대적들이 관할하는 지역의 '세금'을 걷어서라도
성전 공사 비용과 예배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끊임없이 대주라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을 멸망시키려고 군대를 끌고 왔던 대적들이,
이제는 매달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
하나님의 성전 건축 비용을 꼬박꼬박 상납해야 하는 기막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사탄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파놓은 수렁이,
도리어 하나님의 교회를 가장 풍성하게 채우는 축복의 저수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환경 앞에 쫄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지조를 지키면,
하나님은 나를 대적하던 자들의 힘과 소유를 빼앗아
도리어 하나님의 선한 일에 쓰이도록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무너뜨리려던 대적의 이빨을 꺾으시고,
도리어 그 대적의 손으로 나를 돕게 만드시는 반전의 하나님을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다리오 왕은 오늘 본문 11절과 12절을 통해
이 조서를 변개하거나 성전 공사를 방해하는 자는 그 집에서 들보를 빼내어
그 위에 매달아 버리고,
그 집은 거름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며 무시무시한 저주를 선포합니다.
16년 전 대적들이 "권력으로 억제하여" 성전 문을 닫았을 때는 사탄이 이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천지의 하나님이 진짜 권력을 휘두르기 시작하시자,
세상의 그 어떤 대적도 하나님의 행하시는 부흥을 능히 막아서지 못했습니다.
지금 내 삶의 현실이 막막하고,
사방에서 날카로운 대적들이 나를 고사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일하기 시작하시면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나를 무너뜨리려던 대적의 덫을 축복의 통로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반전 드라마를 신뢰하며, 오늘 내게 주신 사명의 현장에서 당당하게 성전을 지어가는
산정현교회의 위대한 승리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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