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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말라 (호 13:1-8)
 
[9월 19일]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말라 (호 13:1-8)
2026-09-18 16:39:43
최종운
조회수   50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반역에도,

10장에서는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하셨습니다.

1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장에서는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13장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다시 매우 엄중해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도 이스라엘이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반복해서 나타나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높여주셨는데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먹이셨는데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는데 다른 것을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혜를 나는 잊고 있지 않은가?”

 

오늘 본문 1절 말씀부터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절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과거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했을 때,

그 한마디 말에도 온 이스라엘 12지파가 떨 만큼 에브라임 지파는 권위와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에브라임이 왜 망했습니까?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그 앞에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우상에게 무릎꿇는 것은, 결국 우상을 통해서 자기가 높아지고 싶기 때문이다.

 

십계명에서도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

우상을 섬기는 목적은 그 우상을 통해서 내가 힘이 쎄지고, 내 이름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셨는데, 혹시 내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축복을 주셨는데, 혹 그 복 때문에 하나님을 잊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능력을 주셨는데, 그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위치를 가지고 하나님을 높인 것이 아니라 자기를 높이기 시작할 때

이스라엘은 망하기 시작합니다.

 

성도님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고난보다 성공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을 찾게 만들지만,

성공은 하나님을 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2절 말씀을 보십시오.

2절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이 우상은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듭니다.

 

참 기가막힌 것은

한낱 인간 은장색의 손으로 만든 우상 앞에서,

하나님의 형상이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존귀한 인간이

그 송아지 우상에게 입을 맞추는 기가 막힌 영적 무지함에 빠진 것입니다.

 

우상이라고 하면 금송아지나 불상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우상은 훨씬 넓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

하나님보다 자기를 위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돈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명예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인정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하는 사역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자들인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헛된 것을 의지하는 인생의 결말을 명확히 선언하십니다.

3절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이들의 결말은 해가 뜨면 허무하게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이슬' 같을 것이며,

광풍에 날려가는 '타작마당의 쭉정이'와

‘굴뚝에서 빠져나가는 연기'처럼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과거 광야 시절을 상기시키시며 백성들의 은혜 망각을 고발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인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4절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절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절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하나님은 애굽의 종살이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의 유일한 구원자로 그들 곁에 계셨습니다.

물 한 방울 없는 광야 메마른 땅에서 그들의 고통을 아시고 친히 찾아오셔서 먹이시고 입히셨습니다.

“나는 네 하나님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었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어떠했습니까?

광야를 지나 가나안의 풍요를 누리게 되고,

하나님이 주신 양식으로 배가 부르자마자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병들었을 때는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건강해지면 기도가 느슨해집니다.

사업이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사업이 잘되면 하나님보다 사업이 더 중요해집니다.

자녀가 힘들 때는 새벽마다 기도합니다.

자녀가 잘되면 어느 순간 기도를 멈춥니다.

 

왜 그렇습니까?

배가 부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어려움만 조심할 것이 아닙니다. 풍요도 조심해야 합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고난 속에서는 하나님을 찾던 백성이,

평안하고 넉넉해지자 하나님을 저버리는 치명적인 아픔이 생긴 것이다.

 

이제, 은혜를 잊고 교만해진 백성을 향해,

보호자이셨던 하나님이 이제는 심판자로 돌아서십니다.

 

오늘 7절과 8절 말씀입니다.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늘 백성을 안아주시고 품어주시던 사랑의 하나님께서,

이제는 길목에서 덮치기 위해 기다리는 '사자와 표범'처럼,

새끼를 잃고 분노하는 '곰'처럼 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교만한 가슴을 찢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인생이 누리는 풍요는 축복이 아니라,

사자의 찢김을 당하는 참혹한 심판의 시작일 뿐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재물을 얻은 것보다 재물을 얻을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은혜입니다.

내가 일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내가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것도 은혜입니다.

오늘 내가 예배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내가 건강한 것도 은혜입니다.

 

오늘 에브라임은 자신들이 낮아졌을 때 들려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배가 부르자 교만해져서 은으로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영광은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고,

사랑하시던 하나님이 사자와 곰처럼 심판자로 임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삶의 형편이 나아지고, 배가 부르고, 일들이 잘 풀릴 때…

혹시 우리도 하나님을 잊어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낮고 천할 때,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눈물로 부르짖을 때 나를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셨던

그 첫 사랑과 은혜를 잊어버리지는 않았습니까?

내 힘으로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풍요는 우상이 되고 배부름은 교만이 됩니다.

 

오늘 이 아침, 제가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배가 부를 때에도 주님을 찾게 하시고, 형편이 좋아졌을 때에도 주님을 붙들게 하시고,

내가 높아졌을 때에도 나를 높여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매일 우리의 삶 속에서 고백합시다.

“나는 여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왔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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