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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언약 백성의 삶 - 제사장 나라, 거룩 (출 19:1-25)
 
[9월 26일] 언약 백성의 삶 - 제사장 나라, 거룩 (출 19:1-25)
2026-09-26 03:24:04
전소리
조회수   41

어제 말씀에서 모세는 장인 이드로를 통해 무질서했던 백성들의 삶에
여러 민원과 재판 등 여러문제들을 홀로 감당해온 
너무나도 무모했던 리더십의 무게를 해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중간단계 리더십들(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서 일의 경중에 따라 
그들에게 부여된 권한대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광야는 이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가져다 주는 곳이면서 
동시에 스스로의 문제들이 드러나면 그것을 바로잡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자정의 힘을 기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9장에 넘어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여정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내산이 있는 광야에 도착했음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산 밑에 백성들을 멈춰 세우고 장막을 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 산에 오르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실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모세는 그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주는 중재자가 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전하실 말씀의 전체적인 맥락과 모세의 역할과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것을 
19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 후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오늘 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시내산에서 보내는 시간 이후에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까지 
이 광야 여정 전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모세와 백성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의 시작점을 묵상하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고 선포해주시는 말씀이 하나님과 나, 우리의 관계를 통해서 
바라시는 것을 온전히 깨닫고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3절 모세가 올라가 들은 말씀-제사장 나라 / 거룩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셔서 본론을 언급하시기 전에 우선적으로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4절.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과 3달 전까지만 해도 노예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과정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 여기까지 인도했다는 
그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시적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본문에서 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께서 친히 독수리 날개로 구원하신 그분의 자녀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나서 구원 받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택하심,
그리고 그 택하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의지가 꺾으시지 않았기 때문에
주어진 구원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는 제사장 나라이며 거룩한 백성’이라 불러주십니다.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라는 의미입니다.
거룩한 백성은 세상과 구별되어 오직 하나님께 속한 백성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가지 대 전제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말씀은 바로 거룩한 제사장 나라의 역할과 
거룩한 백성으로 사는 여러 지침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과 예배, 신앙인으로서의 거룩한 백성됨을 
과연 이 기준점을 얼마나 잘 지키며 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부터 다시 점검하고 세워나가야 할까요? 
어쩌면 내가 어떤 존재 였으며 그런 나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부터 돌아보기 위해
원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누군가를 주님께 인도하기 이전에 
우리 자신이 주님께 먼저 돌아가는 신앙의 복기가 필요하다고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10절 하나님의 요구-백성들의 성결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잘 기억해서 하산하여 백성들을 모은 후 들려줍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모든 말씀을 잘 지키겠다는 순종의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모세는 그 백성들의 순종을 다시 하나님께 올라가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고백만 받지 않으십니다. 
이제 그들의 삶에서 정말 제사장 나라로서 살아가도록, 
그리고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행동을 요구하십니다.
먼저 그들의 옷을 빨게 하십니다. 옷을 빨면서 자신의 외적인 성결의 시간을 이틀동안 가집니다. 
옷을 빠는 행위는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적인 성결입니다. 
옷이 입으면 입을 수록 더러워지듯 우리의 내적인 성결도 언제나 깨끗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옷은 더러워지면 바로 바로 세탁하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내면은 스스로 들춰내고 정결하게 하는 법을 거부해도 
겉옷 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영적 무감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더러워진 내면으로는 우리가 제사장 나라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정말 무섭고 두려운 말씀으로 경고하십니다. 
성결을 지키고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르는 산 안으로 들어오는 일은 
거룩하지 않은 백성들이 말씀에 불순종으로 관주하고 반드시 죽이실 것이라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16절 셋째 날에 임재하셔서 경계를 지키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약속하신 셋째 날이 되자 하나님께서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가득하고
나팔 소리로 임재하십니다. 
그 임재 가운데로 올라간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한 경계를 지키라는 말씀을 재차 반복하여 
또 한번 거룩을 강조하십니다. 

 

생명보다 거룩이 더 중요하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거룩이 없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제사장 나라로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거룩이 없다면 세상과 똑같습니다. 

 

결론. 말씀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부여되는 정체성이자 삶과 신앙의 기준입니다. 
말씀을 지키면 우리가 구원받은 자녀에게 주시는 정체성대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제사장 나라로서 세상이 본받고 따르고 싶은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그리고 말씀을 지킴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신앙의 기준점, 경계를 지키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도 우리가 말씀 앞에 엎드리는 이유입니다. 
말씀을 넘어서서 교만해지려는 나를 주님께 나를 내어드리기 위함입니다.
무질서하고 완악한 애굽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영적 몸부림으로서 
오늘도 말씀 앞에 나온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시고
참으로 세상 유혹에 빠지기 쉬운 우리를 건져내셔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삼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언약 백성으로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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