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변수1 | 20220607 |
|---|---|
| 확장변수1 | 박현덕 |
| 확장변수1 | 고후 8:16-24 |
| 확장변수1 | https://www.youtube.com/watch?v=3tqdlVjTa24 |
36. 투명한 헌금관리와 선용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성도에게도 기쁨이 됩니다
(고후 8:16-24 찬송 211장. 2022.6.7(화)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에 대해 말씀을 전한 다음, 이 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디도를 포함해서 세 명의 대표단을 구성해서 고린도교회에 보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세 명의 대표단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에는 디도의 손에 바울이 지금 쓰고 있는 고린도후서 서신이 들려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디도의 설명과 바울의 서신을 통해 왜 그들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했는지 알게 될 겁니다.
바울이 세 명의 대표단 중에서 디도를 합류시킨 것은 1여 년 전에 고린도교회에서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을 시작했을 때부터 도왔던 사역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디도는 얼만 전에 고린도교회를 방문해서 성도들과 신뢰관계가 돈독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디도가 다시 고린도교회에 가서 책임지고 구제헌금사역을 잘 마무리 짓기를 원했습니다.
디도 역시 기꺼이 이 일에 협력하기로 하고 다시 고린도교회로 향합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고후 8:16-17).” 이처럼 디도는 바울의 부탁을 받아들였고, 바울의 표현대로 하면 오히려 자신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자진해서 고린도교회로 향했습니다. 이걸 보면 디도는 정말 헌신적인 사역자였고 바울의 귀한 동역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도가 자원해서 이런 헌신을 감당해 주려고 한 게, 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믿으며 감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디도가 자신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구제헌금을 잘 마무리 짓기 위해서 고린도교회로 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디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정말 서로 이런 마음으로 동역한다면 얼마나 사역이 행복하겠습니까?
바울은 이어서 디도와 함께 가게 될 두 사람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그는 이 두 사람의 이름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두 사람 중 한 명에 대해서 이렇게 전합니다. “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은 자요, 이뿐 아니라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고후 8:18-19).” 즉 이 사람은 복음의 일꾼이며,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즉 그는 복음에 합당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거죠. 이것 자체가 그가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보증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사람은 바울이 개인적으로 선택해서 보낸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그를 소개하면서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즉 이 사람은 바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바울이 대표단을 세울 때 상당히 신중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왜 그랬는지는 이어서 전하는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고후 8:20-21).” 가족과의 관계도 그렇고, 어떤 단체든지 돈 문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무리 선한 목적을 가지고 일해도 신중하게 처신하지 않으면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작은 오해가 큰 불신으로 확대되어서 서로 관계가 불편해지고, 교회에 큰 시험이 들어서 지속적으로 선한 사역을 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바울도 이 점을 아주 깊이 고려했던 겁니다. 자칫 고린도교회 안에 거짓 교사들이나 일부 성도들이 구제헌금에 대해 바울이 사적으로 유용했다든지, 다른 목적으로 쓰였다든지 어떤 비난이나 오해나 불신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게 위해서 디도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포함시켜서 대표단을 구성했던 것입니다. 여러 교회에서 선택받은 사람들을 대표단의 일원이 되게 하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그래야만 이 사역이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고 고린도교회에도 큰 기쁨이 되며, 사역을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런 말을 들어보신 적 없으셨습니까? “하나님만 아시면 됩니다.” 특히 교회재정을 사용할 때 이 일을 진행한 당사자가 자신을 오해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자신은 진실하다는 의미로 “하나님만 아시면 된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는 정말 교회재정을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고 정직하게 집행했을 수 있습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교회재정은 하나님만 아시면 안됩니다. 당연히 하나님은 아시겠지만, 성도들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도 합당하고 투명하며 선하다고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도 제직회나 공동의회를 통해서 교회 전체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별히 각 부서에서 교회 재정을 사용할 때나, 어떤 목적을 위해 헌금을 드리게 될 때, 항상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헌금의 수납과 지출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선해야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도 선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신뢰관계가 더욱 두터워져서 성도들이 더욱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대표단 일원 중 마지막 한 사람도 소개합니다. “또 그들과 함께 우리의 한 형제를 보내었노니 우리는 그가 여러 가지 일에 간절한 것을 여러 번 확인하였거니와 이제 그가 너희를 크게 믿으므로 더욱 간절하니라(고후 8:22).” 이처럼 바울은 이 사람 역시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밝힙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큰 신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대표단에 합류한 세 번째 사람도 이 일에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디도와 그와 동행하게 될 두 사람을 각각 소개한 후에 이 세 사람 모두를 다음과 같이 칭찬합니다. “디도로 말하면 나의 동료요 너희를 위한 나의 동역자요 우리 형제들로 말하면 여러 교회의 사자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이니라(고후 8:23).” 한마디로 본문은 이 세 사람에 대한 바울의 추천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 사람은 제가 보증합니다. 그러니 그들을 믿고 협력하셔도 됩니다.” 이런 그의 의중이 담겨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런 다음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는 여러 교회 앞에서 너희의 사랑과 너희에 대한 우리 자랑의 증거를 그들에게 보이라(고후 8:24)”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앞에서 마게도냐의 지역교회들이 구제헌금에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는 마게도니야 지역교회에 가서 고린도교회가 이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고 칭찬했었습니다. 고린도교회가 처음 구제헌금에 동참했을 때 다른 지역교회 성도들에게도 고린도교회가 참여하는 구제헌금 사역에 대해 자랑했던 겁니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다른 교회들도 고린도교회처럼 자발적으로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린도교회는 내부적으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제헌금사역이 많이 위축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제는 교회내부 문제도 많이 회복되었으니 교회를 방문한 대표단에게 내가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했던 게 사실이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한 것입니다. 요약하면 고린도교회가 적극적으로 구제헌금에 동참해서 다른 지역교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모델이 되어 달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다시 한 번 얼마나 헌금을 수납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지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누가 봐도 시스템적으로 헌금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줘야 합니다. 일부 교회에서는 담임목사와 담임목사의 측근 몇 사람만 자세한 헌금의 내역을 아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중장부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몇몇 사람이 교회조직을 무시하고 함부로 재정을 집행하는 일도 있습니다. 특별한 목적을 위해 헌금을 거뒀는데, 성도들과 상의도 하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헌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것도 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겁니다.
바울은 “우리가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고후 8:21)”고 말씀했습니다. 바울은 사람 앞에서 의롭게 보이려고 사람들이 보기에 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려고 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해야만 교회에도 덕이 되고, 성도들이 더 적극적으로 헌금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특별히 헌금에 대해 성도들에게 어떤 오해나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본문은 헌금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사람은 성도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교회에서 교회재정을 관리할 7명의 일꾼을 뽑는 장면이 나옵니다. 선발조건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행 6:3)”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과 빌립 등 일곱 명의 일꾼이 세워지죠. 그들은 다 교회 성도들에게 신실한 자들로 칭찬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도 대표단을 소개하면서 이들이 얼마나 믿을만하며 여러 교회에서 칭찬받는 사람들인지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헌금수납과 집행하는 데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과 제도도 중요하지만, 이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신실한 사람이어야 하고 성도들에게 신뢰받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무리 시스템과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도 결국 일은 사람이 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이 일에 참여하는 사람이 타락해서 작심하고 부정을 행하면 악한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교회가 투명한 시스템과 제도 안에서 헌금이 잘 관리되고, 복음에 합당한 신실한 사람들이 일꾼으로 세워져서 성도들이 더욱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금하게 하며, 모인 헌금을 선용하여 다른 지역교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주님께 영광이 되고, 성도들에게도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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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5 | 하나님은 헌금을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고후 9:6-15) | 박현덕 | 2022-06-14 | 47 | |
| 2214 | 선한 영향을 끼치는 좋은 교회가 됩시다(고후 9:1-5) | 박현덕 | 2022-06-13 | 43 | |
| 2213 | 경건한 삶을 사십시오(딤후 3:10-12) | 조광윤 | 2022-06-11 | 63 | |
| 2212 | 복음을 거부하게 만드는 어리석음과 어리석은 세력의 미래(디모데후서 3:6-9) | 조광윤 | 2022-06-10 | 32 | |
| 2211 | 예수님을 부인하면서도 예수님을 따르는 베드로(눅 22:54-62) | 오덕호 | 2022-06-08 | 63 | |
| 2210 | 대제사장도 사탄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눅 22:47-53) | 오덕호 | 2022-06-07 | 54 | |
| 2209 | 투명한 헌금관리와 선용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성도에게도 기쁨이 됩니다(고후 8:16-24) | 박현덕 | 2022-06-07 | 30 | |
| 2208 |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바라보며 구제에 힘쓰십시오(고후 8:7-15) | 박현덕 | 2022-06-06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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