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히스기야 왕이 일구어낸 눈부신 부흥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물론 교만하여 실수도 하긴 했지만
하나님앞에 회개함으로
마지막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형통하다 인정하시는 마침표를 찍으셨다.
이제 히스기야가 죽고 누가 대신하여 왕이 됩니까?
32장 33절 마지막,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그런데 오늘 33장에 들어서며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자마자 하는 일이 뭔가?
아버지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성전 안에 우상 제단을 쌓습니다.
심지어 자기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인신 제사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성경은 므낫세가 유다를 꾀어 행한 악이 이방 나라들보다 더 심했다고 기록합니다.
여러분, 충격이지 않나?
히스기야가 어떻게해서 다시 개혁하고 세운 나라인데,,,
다시 도로묵되는, 다시 은혜의 대가 끊긴 것 같은 절망스러운 모습으로 퇴행하는 것을 본다.
이것이 므낫세 통치 초기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오늘 말씀은 므낫세의 악함에 초점이 있지 않습니다.
므낫세는 남유다의 가장 악한왕중에 한명이다.
그런 패륜아 같은 인생이라 할지라도 벼랑 끝에서 부르짖을 때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말도 안 되는 은혜'에 초점이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내 삶의
가장 어두운 지점에서 어떻게 소망을 발견해야 하는지 나누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끊임없이 경고하셨습니다.
10절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기회를 줘도 돌이키지 않는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나?
11절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결국 하나님은 앗수르 군대를 보내어 므낫세를 쇠사슬로 결박하고
바벨론으로 끌고 가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잘 들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때로는 듣기 싫고, 때로는 무시하고 싶지만
경고는 우리를 살리는 신호입니다.
어떻게든 돌이키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여러분의 삶에 반복되는 고난이나 막힘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혹은 말씀을 통해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경고를 무시하고 고집을 피우면, 결국 '바벨론의 쇠사슬'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자유를 잃고 바닥까지 떨어지기 전에,
지금도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반응하십시오.
바벨론 감옥이라는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 떨어졌을 때,
비로소 므낫세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12절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환난'이라는 곳에 가두십니다.
이것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결국 우리의 영혼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최후 방편입니다.
보세요. 왕궁의 화려함 속에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던 므낫세가,
결박당한채 차가운 감옥 바닥에 던져지자 비로소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당하고 있는 환난과 고난은
큰 그림속에서 우리를 힘들게만하는 저주가 아니라
우리안에 잃어버렸던 겸손을 회복하고,
다시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회복되는 약이 될줄 믿습니다.
지금 이 고난이 너무 힘드십니까?
“와이미?” "왜 나입니까?"라는 질문이 나옵니까?
이때 그대신, "주님, 이 환난을 통해 제가 무엇을 보길 원하십니까?"라고 물으십시오
“이 고난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길 원하십니까?” 라고 기도하십시오.
가장 낮은 곳에서 비로소 우리는 하늘의 음성을 제대로 듣게 됩니다.
드디어 므낫세가 기도하자 하나님이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13절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하나님은 그 극악무도한 므낫세의 기도마저도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고 위로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깊어도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를 이길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므낫세의 결과를 보면서 말했을 것입니다.
"므낫세 같은 놈은 죽어도 싸! 저런 인간은 저렇게 될줄 알았어, 자업자득이야“
하지만 하나님은 달랐습니다.
진심으로 낮아져 부르짖는 그 비천한 왕을 용서하시고 다시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과분한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라고 망설이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어떤 과거를 가졌든 상관없습니다.
오늘 므낫세처럼 크게 낮아져 엎드리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므낫세는 평생 하나님을 알고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히스기야인데 얼마나 많이 들었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았지 '삶'으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바벨론 감옥이라는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아버지가 믿던 여호와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신앙의 비극은 하나님을 알기는 아는데 '진짜'로 모르는 데 있습니다.
내 힘으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돈과 권력이 나를 지켜줄 것 같을 때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힘이 다 빠지고 쇠사슬에 묶여 눈물밖에 안 날 때,
이 고난을 통해서 '그제서야'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비록 아픈 깨달음일지라도, 하나님을 진짜로 만나는 것이 인생 최대의 복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므낫세의 이야기는 인간의 타락이 얼마나 깊을 수 있는지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더 깊은지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자녀 중에,
혹은 여러분의 지인 중에 '저 사람은 절대로 안 변해'라고
포기한 므낫세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포기하지 마십시오. 므낫세를 용서하신 하나님께 포기할 영혼은 없습니다.
또한 여러분 자신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내가 지은 죄가 너무 크고 내 삶이 너무 망가졌다고 생각될 때,
오늘 므낫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가장 어두운 밤에 가장 밝은 별이 보이듯,
여러분의 가장 비참한 순간이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어떤 형편에서도 다시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얼굴을 구하며 일어서는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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