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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끝까지 찾아가 건져내는 사랑 (호 3:1-5)
 
[8월 13일] 끝까지 찾아가 건져내는 사랑 (호 3:1-5)
2026-08-12 17:00:00
최종운
조회수   27

지난 시간 호세아 2장을 통해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우상을 쫓아 달려가던 이스라엘에게 가시 울타리를 치시고,

결국 아무것도 없는 광야()로 데리고 가셔서 조용히 은혜의 속삭임으로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회복의 이야기를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호세아 3장은 구약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지독하고 미련할 정도로 깊은지를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장입니다.

5절밖에 되지 않는 짧은 말씀이지만,

이 안에 인류를 향한 십자가 복음의 정수가 선명하게 녹아 있습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또다시 믿기 힘든 명령을 내리십니다.

아내 고멜은 호세아와 살며 자식을 셋이나 낳아놓고도, 또다시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몸 파는 여인의 신세가 되버린거에요.

또다시 음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적인 상식과 법대로라면 당장 돌로 쳐 죽여도 할 말이 없는 가증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찾아가라 하십니다.

그냥 찾아가는 정도가 아니라 "너는 또 가서 그 여자를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호세아가 어떻게 행동합니까?

2절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호세아는 음녀가 되어버린 고멜을, 값을 주고 다시 찾아옵니다,.

그 여인의 몸값을 지불합니다.

 

당시 노예 한 명의 가치가 은 30세겔이었습니다.

호세아는 주머니를 털어 은 15세겔을 마련하고,

그나마 부족한 돈은 가난한 자들이 먹는 보리 한 호메르 반 = 15세겔 상당입니다.

이렇게 합쳐서 겨우 은 30세겔의 몸값을 맞추어 고멜을 사 옵니다.

 

보세요. 자기 돈을 주고 아내로 맞아들였던 여인이

또다시 자기를 배신하고 나가 노예가 되었는데,

그 여인을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

자기 가진 재산을 털어 다시 몸값을 지불하는 남편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이 얼마나 속이 뒤집히고 자존심이 뭉개지는 일입니까?

 

이 음란한 여인 고멜이 끊임없이 사랑한다 말씀하시는 남펴되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에게 달려가는 이스라엘이고

또 세상의 탐욕과 음란함에 빠져 하나님을 배신하고 죄의 노예로 전락했던 바로 '우리'였습니다.

 

아무런 가치도 없고, 스스로 죄의 빚을 갚을 능력도 없이

마귀에게 종노릇하면서 죽어가던 우리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런 우리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은이나 금같이 썩어질 것으로 몸값을 치르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몸과 피라는 전 재산을 십자가에 다 던져 넣으사

죄의 노예 시장에서 사서 당신의 신부로 삼아주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호세아가 고멜을 사기 위해 지불한 은 15세겔과 보리 한 호메르 반은,

훗날 죄의 노예 시장에서 우리를 건져내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지불하신

'보혈의 피값'입니다.

 

이제, 몸값을 주고 고멜을 사 온 호세아는 아내를 집으로 데려와 마주 앉아 말합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입니다.

 

3절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너는 이제 많은 날 동안 나만 바라보라. 나도 너만을 위해 살리라!"

 

여러분, 사람이 왜 하나님을 떠납니까?

하나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우리 눈이 다른 곳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돈이 더 좋아 보입니다. 사람의 인정이 더 좋아 보입니다.

성공이 더 좋아 보입니다. 내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마음은 자꾸 다른 곳으로 갑니다.

 

예배는 드리는데 마음은 세상에 가 있습니다.

찬송은 부르는데 마음은 사람에게 가 있습니다.

기도는 하는데 마음은 돈과 성공에 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이 나의 주인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면서, 나만 바라보라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단순히 죄를 끊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죄를 안지으려고 하면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끊는 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서 나옵니다.

 

그래서 신앙은 결국 시선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사느냐입니다.

 

여러분,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커집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사람의 말 한마디에 흔들립니다.

문제를 바라보면 문제가 하나님보다 커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보면, 내 문제보다 하나님이 커 보입니다.

 

그 하나님이 뭐라고 약솝하십니까?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여러분,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변함없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신실한 것보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신실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드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드셨습니다.

 

그래. 나는 항상 너에게 그러해 했다

이제 너도 나만 바라보아라.

 

4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나 우상도 없는

바벨론 포로 70년이라는 '광야의 고립 기간(많은 날 동안)'을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이 시간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헛된 우상의 때를 완벽하게 벗겨내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열망하게 만드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과한 백성들에게 마침내 어떤 회복이 임합니까?

오늘의 마지막 절인 5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5절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들어가리라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마침내 백성들이 죄를 깨닫고 하나님 여호와를 찾으며,

참된 메시아이신 '다윗 왕, 즉 그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와

하나님의 영원한 은총의 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독한 사랑은 결코 우리를 망하게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삶에 거룩한 정결의 시간을 통과하게 하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온전한 은총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내시는 신실한 사랑인 줄 믿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호세아 3장은 인간의 배신과 하나님의 지독한 사랑이 만나는 결정판입니다.

아내 고멜은 배신하고 집을 나갔지만,

호세아는 값을 치르고 다시 사 왔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고 하나님을 멀리했지만,

주님은 십자가의 피값으로 우리를 사서 다시 품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를 노예 시장에서 피값 주고 사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더 이상 세상의 음란한 가치를 쫓아 방황하지 마시고,

나를 위해 전 인격과 목숨을 던지신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이키십시오.

그리하여 마침내 여호와의 은총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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