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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타락의 올무에 걸린 자들 (호 5:1-7)
 
[8월 20일] 타락의 올무에 걸린 자들 (호 5:1-7)
2026-08-19 14:27:18
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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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 호세아 4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법정에 세우시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온 땅이 음란함과 거짓으로 망해가고 있다"라고

고소하신 하나님의 엄중한 법정 고발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호세아 5장은 그 화살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더욱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4장에서 사회 전체와 제사장들의 부패를 짚으셨다면,

5장으로 들어서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인도해야 할 최고 기득권층

제사장들, 정치 지도자들 (이스라엘 족속들), 그리고 왕가를 향해 판결을 내리십니다.

 

1절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원래 영적 지도자들의 사명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백성들을 우상 숭배와 탐욕에 빠뜨리는

'올무'가 되고 '그물'이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영적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의 부패가

이스라엘 전체를 깊은 타락의 늪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여기서도 보시면,

미스바, 다볼이라는 지명이 나오는데

미스바다볼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과 역사가 있었던 거룩한 장소들이었습니다.

 

미스바? 사사 시대 말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의 압제와 우상 숭배에 빠져 있을 때,

선지자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소집합니다.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고

대대적인 회개 운동을 벌인 장소가 미스바다.

 

다볼, 다볼산은?? 여사사 드보라때.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장군 시스라가 철전차 900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처참하게 짓밟고 있었습니다.

철전차 앞에 무기조차 제대로 없던 이스라엘이 무슨 수로 이기나?

그때 드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1만 명의 군사를 다볼산으로 집결시켰고,

하나님께서 폭우를 내려 가나안의 철전차들을 흙탕물 속에 무력화시키시며 대승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둘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자리다.

그런데 당시 지도자들이

이 구원의 역사와 관련된 그 거룩한 지역들위에 어떤 일을 벌였나?

그 거룩한 산과 언덕마다 이방 우상들의 신전을 세우고,

백성들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지도록 친밀한 그물을 쳐놓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 말씀을 보십시오.

2절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절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그들의 타락은 단순히 우상에게 절하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우상 숭배 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음란함과 성적 방종,

그리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백성들의 피를 흘리는

'살육죄(살인과 착취)'에 깊이 빠져들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까지 무너지면서도,

여전히 형식적으로 하나님앞에 제사를 드리고 있었다.

어쩌면 자신들은 겉으로 거룩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하게 선언하십니다.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인간의 숨은 탐욕과 영적 음행은

하나님의 불꽃 같은 눈동자 앞에 하나도 숨겨질 수 없습니다.

겉으로는 이스라엘 당대 가장 호화로운 번영을 누리고

또 계속되는 종교 의식을 드렸지만,

그들의 속사람은 이미 썩어 문드러지고 더러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 이스라엘이 왜 이토록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망하는 길로 달려갑니까?

오늘 4절과 5절 말씀이 그 영적 원인을 명확하게 진단합니다.

 

4절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절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두 가지 나타난다.

첫째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교만'이 그들의 얼굴에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음란의 영입니다.

음란은 성적 타락을 말하지만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무언가가 발목을 꽉 잡고 있어서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은 영적 감각이 완전히 무뎌져 버린 것이다.

 

거기에 영적 교만까지 더해졌다.

"여로보암 2세 시대, 겉으로 이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으니

우린 하나님께 복받고 있다. 우린 아직 괜찮다"라는

태만, 교만이 더해진것입니다.

지금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멸망의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죄의 가장 무서운 형벌은, 죄를 지을 때 맞는 회초리가 아니다

죄를 지어도 회개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도록 심령을 딱딱하게 마비시키는

'영적 무감각''교만'입니다.

지금 이들에게는 죄를 지어도 회개할 마음조차 생기지 못하는 영적 무감각과 교만이 생긴것입니다.

 

이제, 회개할 기회를 놓쳐버린 자들에게 어떤 비극이 찾아옵니까?

오늘 6절과 7절 말씀입니다.

6절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절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회개하지 않은 채, 어떻게 하나?

수많은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성전으로 나아갑니다.

"이 정도로 많은 제물을 바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지!”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중심의 회개가 없는 외식적인 제사,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빠진 수많은 제물은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들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돌리시고 떠나버리십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이 남아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풍요와 타성에 젖어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영적 교만과 무감각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수많은 소 떼와 양 떼, 형식적인 예배의 자리가 아닙니다.

내 죄악을 아파하며 통회하는 '찢어진 심령'입니다.

 

하나님이 내게서 얼굴을 돌리시기 전에, 오늘 이 아침에 깨어 기도하십시다.

내 삶에 놓여있던 세상의 올무와 우상의 그물을 완전히 끊어내고,

내 심령 속에 가득했던 교만을 내려놓으십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결코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그 얼굴빛을 내게 비추시는 거룩한 은혜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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