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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하는 도다 (호 4:1-10)
 
[8월 14일] 내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하는 도다 (호 4:1-10)
2026-08-13 18:01:45
최종운
조회수   23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호세아 1장부터 3장까지를 통해

음란한 아내 고멜을 끝까지 사랑하여,

집나가서 또 몸을 팔고 노예가 되버린 고멜을

다시 값을 주고 사 오시는 호세아를 보았다.

 

하나님은 그런 호세아의 삶을 통해 이스라엘을 그렇게 사랑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4장에 이르러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법정 자리에서 고발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보셔야 하냐면

지금까지 은혜와 사랑으로 하나님이 끝까지 찾아가고 용서하셨는데...

 

"그렇다면 너희의 현재 삶이 과연 그 사랑을 받을 만한 상태인가?"를 물으시며

법정의 고소장을 내밀어

백성들의 죄, 그 민낯을 하나하나 도려내시는 중입니다.

이제 호세아 4장부터는

선지자의 가정을 넘어, 북이스라엘 전체의 삶과 사회 현장으로 확대됩니다.

 

1절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법정에 앉혀두시고 "논쟁"을 시작하십니다.

여기서 논쟁이라는 말은 단순히 말싸움하자, 시시비비를 가리자 이것이 아니라,

이것은 법적으로 재판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왜 백성들을 재판하는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스라엘 땅에 마땅히 있어야 할

세 가지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마땅히 있어야 할 그 자리에 진실, 인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비어버리니

그 텅 빈 자리에 무엇이 들어차게 됩니까?

 

2절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보십시오.

하나님의 성품, 진실 인내, 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지자

곧장 사회에는 저주, 속임수, 살인, 강도, 음란, 폭력이 판을 치게 됩니다.

피가 피를 부르는 참혹한 범죄 도시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적 부패는 인간 사회의 도덕적 타락으로 끝나지 않고,

3절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들짐승과 공중의 새, 바다의 고기까지 말라 죽게 만드는

자연 만물의 영적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지식이나

제사 드리는 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성전에 나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지식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단순히 머리로 아는 신학적 지식이 아니라

마치 부부관계안에서 아는 지식처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아는 지식, 관계에서 오는 지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일이 일어났나?

제사를 지내면서도,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을 슬퍼하시는지,

우상앞에도 동시에 절하면서,

하나님의 슬픈 마음과 인격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머리만 커지고 가슴은 차갑게 식어 버린 영적 무지함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우리에게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안에서 오는

하나님을 아는 진정한 '지식'이 있습니까?

매주 설교를 듣고 성경 지식은 풍성해졌을지 몰라도,

 

마지막때에 주님의 마음과 주님의 눈물과 주님이 뭘 원하시는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고갈되어 있다면,

우리의 삶 역시 세상의 욕망과 타협하며 피가 피를 부르는 영적 무기력함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향한 이 거룩한 지식이 왜 온 땅에서 사라져버렸을까?

하나님은 그 원인을

먼저는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해야 할 '제사장(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에서 찾으십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보십시오.

6절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제사장들에게 문제가 있다.

제사장은 누군가? 마땅히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그들을 바른길로 이끌 사람들이다.

그런데 제사장 스스로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버리고 거듭된 타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8절입니다.

8절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죄를 짓고 나면, 성전에 속죄제물을 가지고 옵니다.

그것을 자기들 이익을 챙기는 데 사용했다는 거에요.

 

무슨말이냐?

백성들이 죄를 많이 지으면 지을수록, 속제물이 많아지다보니

제사장의 주머니와 배가 불룩해지니,

 

백성들이 죄에서 돌이키도록 훈계하기는커녕

도리어 백성들이 죄에 빠져 살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도자들의 타락이 백성 전체를 멸망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기도하실 때 특별히 한국교회의 많은 목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셔야 합니다.

저와 목사님들을 위해서 중보해주셔야 합니다.

 

제사장된 목사님들이

이 마지막때에, 하나님의 바른 진리를 강단에서 선포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진리로 세상을 바르게 선도하고, 이끌어 갈 수 있기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뿐만아니라, 제사장도 잘못이지만

그 말씀을 듣고 불순종으로 걸어나가는 백성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9절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겠다.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모두 '왕 같은 제사장들(벧전 2:9)'입니다.

 

목회를 하는 저도 더 깨어서 하나님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해야 겠고,

영적 제사장, 왕같은 제사장된 여러분도

그 말씀을 붙들고 삶의 자리에서 바르게 살아가셔야 합니다.

 

오늘 나 한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친밀한 지식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이익과 탐욕을 쫓는 순간, 내 가정과 일터의 영적 생태계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내가 하나님 말씀 앞에 바로 서서

주님의 마음, 주님의 눈물을 아는 진정한 제사장으로 굳건히 서 있을 때,

나를 통해 세상의 모든 거짓과 도둑질과 음란의 어둠이 물러가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아침, 주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기도의 골방으로 깊이 들어가십시다.

"하나님, 내게 주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내 마음이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영적 제사장의 본분을 회복하여 세상 속에서 거룩한 통로로 승리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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