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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성전을 통해 관계회복을 원하신다 (대하 6:12-25)
 
[1월 22일] 성전을 통해 관계회복을 원하신다 (대하 6:12-25)
2026-01-21 21:16:26
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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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 역대하 5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 가운데 임하는 압도적인 장면을 보았습니다. 성전 건축은 이제 완벽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금으로 도배된 화려한 건물, 자리를 잡은 언약궤, 그리고 그곳을 가득 채운 하나님의 임재...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여러분, 보통 이 정도 되면 어떻게 합니까?

', 드디어 해냈다! 이제 좀 쉬자!' 하고 샴페인 터뜨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놀라운 장면이 나옵니다.

 

겉모습은 '완공'인데, 솔로몬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선포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착각하는 게 있어요.

'나 이제 집 샀으니까, 자식 대학 보냈으니까, 직장에서 자리 잡았으니까 이제 끝이다.'

아니요, 그건 건물이 지어진 것뿐입니다.

진짜 신앙은 그 완성된 자리에서 하나님과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솔로몬은 그 화려한 성전을 뒤로하고 백성들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왜 입니까?

성전의 본질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되는 '기도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알지 않습니까?

결국 궁극적으로 이 성전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11장에서 말씀하셨지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이 말씀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성전의 참된 목적은 하나님 아버지께 가는 길을 여는 데 있었습니다.

그 성전은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성소의 기구 하나하나를 봤잖아요?

지성소의 언약궤와 두 돌판: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성소의 등잔대: 참된 빛 되신 예수님입니다.

진설병 상: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입니다.

분향단: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잇는 중보자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오늘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나서 드린 기도 속에는 영적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① 하나님은 초월하여 계신다. 

솔로몬은 가장 먼저 고백합니다.

18절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하나님은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나 건물 안에 갇히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유로우시며, 오직 은혜로만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그런데 왜 성전을 지을 수 있나?

 

하나님이 먼저 그곳에 '이름'을 두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전이라는 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이 내가 들으시겠다' 말씀하신 약속입니다.

 

언약에 기초한 기도를 드린다. 

솔로몬은 놋으로 만든 단을 직접 만들어 그 위에 올라갑니다.

13(b)

그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모든 백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펴 하늘을 향합니다.

역대기 기자는 이 장면을 의도적으로 강조합니다.

왜일까요? 이 모습이 훗날 오실 예수님의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을 위해 중보하시던 예수님의 모습과 겹쳐집니다.

 

14절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솔로몬의 기도는 자신의 공로나 자신의 능력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갈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의 본질은 관계의 회복이다. 

 

성전은 제사만 드리는 곳이 아닙니다.

21절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성전은 죄 사함을 통해 하나님과 끊어진 관계가 다시 연결되는 소통의 자리입니다.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 막혔고,

천사들이 그 길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그 막힌 길을 다시 여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온전한 희생제물이 되셨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뚫어주신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지금 당신의 삶은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입니까?“

성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죄 사함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성전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이기셨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하나님과 연결되었습니다.

 

공의와 회복을 위한 간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구체적인 두 가지 상황을 두고 기도합니다.

 

첫째는 이웃 간의 억울한 일 입니다.

하나님이 최고의 재판장이 되어 공의를 세워달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 잘되게 해주세요"를 넘어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드러나게 하소서"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범죄하여 전쟁에서 패했을 때 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 성전에서 주께 빌거든...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 엄청난 기능을 하고 있는 솔로몬의 성전도 결국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그림자'였기 때문입니다.

참된 성전은 손으로 짓지 않은 성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솔로몬은 성전에서 기도하면 들어달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친히 자신의 몸을 찢어 우리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길을 여셨습니다.

 

솔로몬은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그 죄의 대가를 친히 치르심으로 완벽한 죄용서를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건물을 향해 기도하지 않고,

우리 안에 성전으로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솔로몬은 기도를 마친 후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의 마음 성전 중앙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십시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너는 건물을 짓고 있느냐, 아니면 관계를 맺고 있느냐?'

건물이 완성되었다고 안심하지 마십시오.

매일매일 무릎 꿇는 기도가 없다면 그 화려한 성전은 그냥 돌무더기에 불과합니다.

 

이번 한 주간, 어떤 형편에 있든지 참된 성전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승리하십시오.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는 그 놀라운 은혜가 여러분의 삶을 덮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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