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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기도할 때 (대하 6:26-42)
 
[1월 23일]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기도할 때 (대하 6:26-42)
2026-01-22 15:25:39
최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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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인 16절부터 42절까지는 솔로몬 기도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무려 7가지 구체적인 상황을 나열하며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이 꽤 깁니다.

솔로몬은 지금 왕으로서 폼 잡고 기도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 앞으로 우리 민족에게 이런 고통이 올 텐데,

그때 우리가 이 성전을 향해 손을 펴면 제발 좀 살려주십시오!'라고 울부짖고 있는 겁니다.

 

저는 요즘 우리 성도님들을 보며 가슴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다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가뭄이 든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져 있어요. 자식 문제로, 먹고사는 문제로, 말 못 할 죄의 문제로 신음합니다.

 

여러분,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뭡니까?

오늘 본문의 솔로몬처럼 기도의 자리를 '사수'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긴 기도를 통해 우리 하나님이 어떤 기도를 기뻐하시는지,

우리가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비극적인 상황들을 가정하며 기도합니다.

이 기도들은 오늘 우리 삶의 현장과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언약의 계승을 위한 기도 (16-17)

 

솔로몬은 어떤 약속을 붙잡냐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셨던 약속입니다.

 

16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그들의 행위를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율법대로 행하기만 하면 네게로부터 나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여러분, 우리 인생의 최고의 복이 뭡니까? 자식이 돈 많이 버는 겁니까? 아닙니다.

내 자녀가 하나님의 율법대로 행하는 것, '믿음의 가문'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기도의 포문을 엽니다.

 

가뭄과 기근 속에서의 기도 (26-27)

 

26절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

하늘이 닫히는 것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영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이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떠나거든'

하늘에서 들으시고 비를 내려달라고 구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비가 내리지 않습니까? 열심을 내도 메마르기만 합니까?

그 때는 하늘을 탓할 게 아니라, 내 영혼의 문이 닫히진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재앙과 질병 속에서의 기도 (28-31)

 

28절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기근, 전염병, 깜부기, 메뚜기, 적국의 에워쌈...

온갖 재앙이 닥칠 때 솔로몬은 이렇게 구합니다.

 

29절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중요한 것은 먼저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는 것'입니다.

고난이 왔을 때 "재수 없네"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하실 말씀이 있구나"라고 깨닫는 그 한 사람의 기도가 민족을 살립니다.

 

이방인을 위한 기도 (32-33)

 

32절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이 부분이 감동적입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을 보고 와서 기도할 때도 들어달라고 합니다.

 

우리 신앙이 '우리끼리'에 머물면 안 됩니다. 교회의 문턱은 이방인과 상처받은 자들을 위해 낮아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나만 복 받는 곳이 아니라, 세상이 하나님을 발견하는 통로가 되길 기도해야 합니다.

 

전쟁과 포로 생활 속에서의 기도 (34-39)

 

적국과 싸우러 나갈 때, 혹은 범죄하여 적국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를 말합니다.

37절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포로로 잡혀간 절망의 땅에서도

'성전이 있는 방향'을 향해 기도하면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은 훗날 하루에 3번 창문을 열고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던 다니엘의 기도가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환경이 포로 수용소 같습니까? 방향만 잘 잡으면 삽니다.

주님을 향해 마음을 돌리십시오.

 

솔로몬은 반복해서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이름을 두신 곳"을 강조합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예루살렘 성전 건물이 마술 상자라서 거기 보고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게 아닙니다.

 

'주의 이름을 두신 곳'이 어딥니까?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약 백성들이 성전 건물을 향해 손을 폈다면,

오늘 우리는 우리 인생의 참된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해 손을 펴야 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공의가,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머무는 곳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포로처럼 잡혀가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손을 펴면 하늘 문이 열립니다. 믿으십니까?“

 

본문 마지막 부분(40-42)은 솔로몬 기도의 마침표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 적용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40)

솔로몬은 하나님께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라고 간청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의 눈물을 보시고 신음 소리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여러분의 기도의 자리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소서 (41)

성전이 성전 되려면 그 안에서 섬기는 자들이 구원의 기쁨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오늘날 제사장은 누구입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우리가 다 왕같은 제사장들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믿는 기쁨'을 보여줘야 합니다.

맨날 죽상 쓰고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 누가 교회 오고 싶겠습니까?

우리 안에 구원의 감격이 먼저 회복되길 원합니다.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옵소서 (42)

솔로몬은 마지막으로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해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갈 수 있는 근거는 내 공로가 아닙니다.

오직 '기름 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를 보시면 얼굴을 돌리시겠지만,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봐서라도 나를 받아주옵소서!" 이 겸손한 의뢰가 기도의 핵심입니다.

 

솔로몬은 기도를 마치며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긴 설교의 결론을 맺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전쟁터 같고 가뭄 든 땅 같습니까?

7가지 재앙이 한꺼번에 덮친 것 같습니까? 괜찮습니다.

오늘 솔로몬처럼 무릎을 꿇으십시오.

 

참된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손을 펴십시오.

'하나님,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은총을 나에게도 베풀어 주옵소서!'라고 부르짖으십시오.

 

여러분이 기도를 시작할 때, 하늘 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에 진정한 '평안의 처소'를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어떤 형편에 있든지 성전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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