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어제 나눴던 본문은 바울이 성도들을 향해
거짓 교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의 권면을 합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
2. 헛된 속임수를 경계하라
어제 본문을 통해 가치관 전쟁에 대해 나눴습니다
모든 행위는 어떤 기준에 의해 어떤 일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어떤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 기준이 바로 가치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동일한 맥락 속에서 오늘 본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도 우리의 가치관을 온전히 형성되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을 삶으로 살도록 인도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서 제시한 두 가지 권면에 이어서 오늘도 두 가지 권면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거짓 교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3. 유대교 관습에 현혹되지 말라
4. 신비적 요소를 가진 “자의적”(恣意的:하나님의 말씀의 질서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종교에 현혹되지 말라
이 두 권면의 가르침을 기록했습니다.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16-17)
16-17절에서
먹고 마시는 것,
절기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이러한 이유로 누구든지 비판하는 일을 멈추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자들의 스스로의 무지를 드러내는 일이라는 점을
바울은 지적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17절, “절기와 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그 모든 불완전했던 것들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절기를 무시하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가르침이 정신과 의미를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주님 오시기 전에는, 죽어라고 열심히 그 율법들을 지키고
그것이 구원의 길로 여겨 왔지만,
그것은 그저 구원의 실체의 그림자이지 구원을 허락하는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구원은 완전합니다.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율법을 더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즉, 그리스도의 구원이 완전한데,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기라도 한 듯이
율법을 더 지켜야 한다고 하는 이들의 비판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 본문 마지막 구절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14절)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절)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그러므로, 새 언약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너무나도 선명한 기준점 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역하셨던 공생애 기간에
온전한 가치관을 보여주셨습니다.
단순히 이것을 지식으로만 받아들인다고 그렇게 살아지지 않습니다.
새 언약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다시 재해석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
말씀을 삶에서 적용하는 부분,
타인을 바라볼 때 비판하게 되는 생각의 뿌리,
이 모든 것을 다시 주님 앞에서 재해석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주님을 섬기는지,
말씀을 통해 삶에서 주님을 높이고 있는지,
타인을 주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사랑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그렇게 주님께 묻고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종교 행위를 멈추라(18-19)
이어서 바울은 성도들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 가지 현상을 지적합니다.
그것은 그들의 신앙 생활 중 지극히 개인적으로 스스로가
어떤 천사가 나타났다든지 신비적인 현상을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여
천사를 숭배하는 위험한 가르침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단호하게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육신의 생각이다,
즉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성도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 믿고 섬깁니다.
바울은 20-23절을 통해 지금 말한 내용을 다시 요약합니다.
초등학문인 율법에서 주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의 분량까지 자라고,
사람의 방자하고 헛되고 무익한 지식에서 벗어나
온전히 주님을 아는 지식으로 진정으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성도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치관은 나의 경험이나 어떠한 행위 그 자체가 가치관 본질이 될 수 없습니다.
가치관을 건강하게 세워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진정한 겸손과 삶이,
그분을 닮아가려는 열심이
우리를 온전한 성경적 가치관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결론
주님께 연결되어 그분과 함께 하는 삶을 사모하며
가치관 전쟁에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나를 사로잡고 유혹하는 잠깐 왔다 스쳐지나가는
어떠한 나의 마음을 흔드는 것들로부터 자유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이 땅에서 주님을 닮은 자들로 살아가도록 해주시는
주님으로 충만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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