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    새벽기도회
[8월 9일]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왕하 20:1-11)
 
[8월 9일]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왕하 20:1-11)
2025-08-08 18:17:38
최종운
조회수   9

우리가 살면서 지금 당하는 일이 왜 일어나는지 해석이 안될때가 있다.

오늘 히스기야 왕이 그런 일을 겪고 있다.

히스기야왕 선한왕인가? 악한왕인가?몇안되는 이스라엘의 선한왕이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지금 어떤 처지에 있나?

지금 국가적으로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앗수르가 1차침입으로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그럴 때일수록 선한 왕을 중심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대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개인적으로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듣는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뭐라고 하나?

1절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너는 병으로 죽는다!!사형선고다.

지금 무엇보다 이 위기를 대처해나가려면 이스라엘에는 히스기야가 누구보다 필요한 때다.

그런데 앗수르의 침공이 있는 상황에 자기조차도 죽을병에 걸려서 위급한 상황에 온 것이다.

당시만 해도 히스기야 왕을 계승할 아들도 없었다.

 

어떻게 보면 히스기야 왕은 지금 최대 인생의 위기를 만난 것이다. 

우리는 이런 어려움이 닥치면 ,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을 느끼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나?

그 유명한 히스기야의 기도다.

(사방으로 다 막혀도 언제든지 하늘은 뚫려있다.)

 

1, 벽을 향하여 드린 기도

2절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벽보고 기도했다는 것은 무슨말인가?

이제는 방법이 없다. 사람이 무슨 도움이 되겠나?

죽음앞에 어떤 가능성도 없는 자가 누구를 찾아다니며 두리번 거릴 수 있겠나?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했다는 것은 사람 처다보지 않겠다는 것이다.

'벽을 쳐다본다'는 것은, 집중력이다.

전적으로 벽으로 향하여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집중해서 구하겠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위기를 만나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만나면

우리 본성은 자꾸 사람이 생각난다. 사람 찾아다니고 싶다.

그런데 하나님이 홀로 서라 말씀하실때가 있다.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말고 집중해서 하나님 한분앞에 서라고 하신다.

 

주권자 하나님께 무릎꿇는것!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을 다른 누구의 손을 빌려서 하실때도 있지만

하나님 아니고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을,하나님이 내가 했다고 직접 보여주실때도 있다.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내 앞에 이 벽을 뚫어내시기를 바랍니다.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님만 보이는 이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하나님만 의지합시다.

 

2.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

3절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우리도 얼마나 이렇게 당당하게 기도하고 싶은가?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앞에 행한것, 주께서 보시기에 선한 행위를 기억하소서"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말하려고 하니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

하나님앞에 당당하지 못할때가 있다.

내 삶을 돌아보면 실수투성이고, 연약함 투성이고, 죄앞에 한없이 약한 것 같다.

어떤 명분으로 드릴 기도가 없다.

 

그러나, 히스기야처럼 당당함이 없을 수 있지만

너무나 감사한 것은 자격이 없고, 공로가 없지만

날 대신하여 죽으시고,

날 위하여 하늘휘장을 찢으시고 하나님아버지앞으로 나올 수 있게 하신.

예수의 십자가의 피,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가지고 나아오게 하셨다. 

그래서 기도 끝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는 공로없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앞에 담대히 나가십시오. 주저하지 마십시오.

우린 주님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오늘도 부끄럽지만, 실수가 있지만

주님아니면 안되기에 이 시간에도 주님앞에 나온거 아닙니까?

예수의 이름 의지하여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가운데 응답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3. 심히 통곡하며 드린 기도

3절에 심히 통곡하더라...

 

하나님앞에서 눈물흘려본적이 언제입니까?

무슨 티비 드라마 하나 봐도 슬픈장면 나오면 눈물이 줄줄 흐르지만

하나님앞에 절박하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 눈물이 나오십니까?

하나님앞에 예배할 때 눈물이 나오십니까?

 

하나님도 눈물에 약하십니다.

시편 56: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눈물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심령이 메마를 대로 메말라서 눈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믿음의 어른들은 정말 애통하며 눈물로 기도했던 분들입니다.

나라가 힘들기 때문에,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자식들은 많은데 가르칠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눈물로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 눈물은 절박함입니다. 이 눈물은 애통함입니다.

이 눈물은 간절함입니다. 이 눈물은 하나님밖에 답이 없습니다 하는 호소입니다.

그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이 절대로 못본척 하지 않는다.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히스기야 왕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하나님앞에서 그런 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니이 대답한다.

왕하 20:5 내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노라!!

그 히스기야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15년을 더 살게하시는 기적을 보여주셨다.

 

저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도 히스기야의 기적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히스기야의 생명을 살리고 구원하신 하나님이

바로 오늘 나의 하나님이시인줄 믿습니다.

오늘 내 눈물의 기도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우리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우리 인생의 절망과 무력함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기도의 자리는 사람도 아닌, 방법도 아닌, 환경도 아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리입니다.

히스기야는 죽음이라는 인생 최대 위기 앞에서도 벽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사람을 찾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기 때문에,

눈물로 통곡하며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눈물로 무릎 꿇는 자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혹 지금 여러분의 삶에도 해석되지 않는 고난, 막힌 벽과 같은 문제,

절망과 두려움이 있다면 기억하십시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히스기야의 하나님이 오늘도 여러분의 하나님 되심을 믿으십시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눈물을 기억하시며기적의 손으로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설교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2733 [8월 11일] 복음을 꽃피운 교회 (살전 1:1-10) 2025-08-11 1
2732 [8월 9일]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왕하 20:1-11) 최종운 2025-08-08 9
2731 [8월 8일]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왕하 19:20-37) 최종운 2025-08-07 8
2730 [8월 7일] 기도를 멈추지 마라 (왕하 19:1-19) 최종운 2025-08-06 9
2729 [8월 6일]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골 4:2-18) 손병호 2025-08-06 8
2728 [8월 5일] 아내들아, 남편들아, 자녀들아, 아비들아 (골 3:18-4:1) 손병호 2025-08-05 9
2727 [8월 4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골 3:12-17) 손병호 2025-08-04 9
2726 [8월 2일] 전교인월삭새벽기도회 최종운 2025-08-02 8
2725 [8월 1일] 진짜 믿음은 위기속에 드러납니다 (왕하 18:17-37) 최종운 2025-07-31 7
2724 [7월 31일] 믿음으로 살아도 고난은 온다 (왕하 18:1-16) 최종운 2025-07-30 13
2723 [7월 30일] 주님의 다스림 아래서 누리는 참된 부활 (골 3:1-11) 전소리 2025-07-30 13
2722 [7월 29일] 성도의 가치관 전쟁2 (골 2:16-23) 전소리 2025-07-29 13
2721 [7월 28일] 성도의 가치관 전쟁 (골 2:6-15) 전소리 2025-07-28 13
2720 [7월 26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더니 (왕하 17:24-41) 최종운 2025-07-25 17
2719 [7월 25일]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다 (왕하 17:1-23) 최종운 2025-07-24 16
1 2 3 4 5 6 7 8 9 10 ...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