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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거짓을 분별하는 성도 (벧후 1:12-21)
 
[12월 9일] 거짓을 분별하는 성도 (벧후 1:12-21)
2025-12-09 03:31:55
전소리
조회수   20

어제 말씀을 잠깐 다시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받은 믿음을 기초로, 

덕과 지식, 절제와 인내, 경건과 형제 우애와 

사랑의 덕목들을 차례로 더해가며, 

이러한 영적 열매들을 맺을 때 주님의 영원한 나라에 

풍성히 들어가게 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 사도가 자신의 죽음 앞에서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기억하고 

굳게 서라고 당부하는 마지막 당부입니다. 

특히 거짓 교사들이 주님의 재림을 부정할 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거짓인지 보여주기 위해, 

베드로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변모산의 영광과, 

그리고 구약 예언의 말씀의 권위를 강력하게 증거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우리 신앙을 흔드는 세상의 거짓된 것들을 

온전히 분별하는 성도로 온전히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다시 봅니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가 이것을 알고 있을지라도 항상 이것을 너희에게 상기시키고자 하노라

베드로의 가르침은 단순한 반복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이미 알고 있을지라도 

그리고 진리 안에서 견고하게 서 있을지라도, 

베드로는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일까요? 

거짓 교사들의 유혹 속에서 마음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말씀으로 그들의 영혼을 깨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나오는 구절에서는 이 말을 하는 베드로가 

성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더욱 드러납니다. 

13절: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베드로는 자신의 육신을 장막이라는 표현을 써서 

자신의 육체의 약함과 유한함을 표현합니다. 

14절에서는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암시합니다. 

베드로 자신이 이 땅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았을 때,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에게 진리를 반복적으로, 강력하게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이제 16절에서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이 

늘 공격하는 주제인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답을 합니다.

우리가 너희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전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여기서 교묘히 만든 이야기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특히 예수님의 재림 약속을 신화 

또는 거짓 이야기라고 조롱했습니다. 

마치 그리스 신화처럼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꾸며낸 이야기라며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고

성도들의 믿음을 흔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이렇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우리가 그 위엄을 목격한 자들이다!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본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지금 변모산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17-18절: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베드로는 변모산에서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직접 보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 변모산의 사건은 주님의 미래 재림을 미리 보여주신 일이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실 때의 영광을 미리 나타낸 것처럼
변모산은 주님이 미래에 재림하실 때의
권능과 영광을 미리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거짓 선생들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된 지식,

거짓되고 왜곡된 말인지를 성도들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기 위하여

베드로는 자신의 간증으로 성도들의 믿음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제 19-21절에서 베드로는 더욱 강력한 증거를 제시합니다.

18절에서 예수님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과 같이

1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욱 더 확실한 예언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곧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라고 알려줍니다.
성경의 기록은 사람이 했지만, 그 모든 말은 누구로부터 온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을 성령으로 감동케 하시고 그 말씀을 듣게 하시고

기록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은 오직 성령의 조명을 통해서만 바른 해석이 가능하고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그 말씀을 받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성령의 조명이 아닌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해버려서 재림을 부정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우리에게 거짓을 속삭이는 세상 속에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말씀 가운데 계시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이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십자가 대속의 은혜,

부활하심, 그리고 제자들에게 다시 보여주신 재림의 그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가 굳게 믿음으로

우리 영혼의 등불이 되는 말씀을 붙들고

어둔 세상에서 진리 되시는 주님을 온전히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불안할 때 

우리의 심령이 어둠 속에서 헤맬 때

이 말씀이 등불이 되어 우리를 비춰줍니다. 

말씀을 믿고 따를 때

우리는 거짓 교사들의 미혹에서 벗어나고 

참된 신앙 위에 굳게 설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귀한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어두운 이 세상 속에서 참된 진리를 증거하는 

증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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