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    >    새벽기도회
[12월 12일] 우리가 성전 문지기들입니다. (대상 26:1-19)
 
[12월 12일] 우리가 성전 문지기들입니다. (대상 26:1-19)
2025-12-11 15:15:12
최종운
조회수   16

우리가 계속해서 묵상하고 있는 역대상 23~27장은,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 예배하는 공동체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

 

23장에서는 레위인을 조직하고,

24장에서는 제사장을 세우고,

25장에서 찬양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26장에서는 성전 문지기들이 세워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문지기가 뭐하는 사람인가? 성전 문을 열고 닫는 사람이다.

이들은 단순히 문을 여닫는 벨보이가 아닙니다. .

성벽의 문을 지킨다는 것은 영적인 경비대,

거룩을 지키는 깨어있는 믿음의 파수꾼이었습니다.

 

늘 깨어있어서,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갈지를 분별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는 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감시하며,

거룩한 성 안에 부정한 것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자들입니다.

 

여러분, 제사장은 눈에 확 보입니다. 찬양대도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문지기는? 눈에 잘 띄지 않죠.

제사의 중심에 서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문지기들을

제사장·레위인·찬양대와 나란히 두고

오늘 26장에 성전 조직의 핵심으로 기록합니다.

 

왜입니까? 보이는 곳에서 섬기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전 문을 지키는 일 역시

거룩을 지키며, 예배를 지키며, 하나님나라를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 영적인 성전문지기가 되주십시오.

1) 내 마음의 문을 지키는 성전 문지기가 되십시오.

내 마음의 문을 열어놓은 채

원망, 두려움, 상처, 의심이 들락날락하게 두고 있지는 않은가?

말씀으로 문을 지키십시오. 기도로 문을 지키십시오. 예배로 문을 지키십시오.

 

2) 내 가정의 문을 지키는 성전 문지기가 되십시오.

가정안에 자녀의 마음의 문을 지키고 계십니까?

가정안에 예배가 살아나고 있습니까?

가정안에 신앙이 잘 전수되고 있습니까?

가정의 문을 지키지 않으면 세상이 자녀의 마음을 집어삼킵니다.

2) 교회의 문을 지키는 성전 문지기가 되십시오.

직분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역을 하느냐? 그렇지 않는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오늘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안에서

기도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

모두 문지기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문지기의 사명은 문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신앙으로 지키고, 다음 세대를 일으키고, 믿음의 전통을 세우는 사명이었습니다.

 

교회 역사에서, 가정에서, 개인 신앙에서 무너짐은

항상 영적인 이 벌어지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이 문지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오늘 26장은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26:1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특별히 고라 자손이 문지기 사역의 중심에 있습니다.

여러분, 고라가 누굽니까?

민수기에서 반역하다가 심판받은 집안 아니었습니까?

 

하나님은 그 후손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 고로자손들을 성전의 문을 지키는 사람들, 예배를 지키는 사람들로 일으키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연약함, 하나님앞에 실패와, 또 상처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4절 오벧에돔의 아들들은~~ 이름이 쭉나오는데

이들에게 5절 마지막에~~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오벳에돔은 어떤 가정인가?

삼하 6장에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성으로 모시고 올 때

소가 날뛴다. 웃사가 손을 대서 죽기도 한다.

그때 이 언약궤를 옮기지 않고, 잠시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게 한다.

그의 집에 머물렀을 때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오벧에돔은 단순히 복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가까이 모신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소중히 여긴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오벳에돔에게 아들들을 8명이나 주시고

그 아들들을 모두 능력 있는 자들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가까이 하는 가정은

하나님의 임재를 소중히 여기는 가정은 복을 받습니다.

그 복이 세상적인 복보다도 하나님 한 분을 더 가까이 누리는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나라를 향하여 섬기는 복을 받습니다.

 

20-28절까지 문지기들 가운데 일부는

하나님의 전의 재정과 보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20절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곳간이라는 것에 뭐가 들어가냐면

여기에는 모여진 보물이라 함은

전쟁 전리품, 백성들이 서원하여 드린 성물, 자원하여 드리는 헌금

다윗과 장군들이 하나님께 바친 예물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을 성전의 재정을 담당한 사람들로 세웠다.

이 성전에 드려진 예물은 정말 귀하게 다루어야 한다.

 

? 이것은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이고,

땀흘리며 얻은 결실의 눈물이고

목숨을 걸고 나가 싸운 결실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이 하셨다라는 믿음의 간증이 담겨있다.

 

우리의 헌금도 교회에서 왜 귀하게 다루어야 하는지 압니까?

성도들이 삶의 자리에서 땀흘리며 얻은 결실의 열매고

영적전쟁한복판에서 나가서 싸워서 얻은 결실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라는 고백이 담겨있다.

 

이걸 어떻게 아무렇게나 사용하겠습니까?

이걸 어떻게 아무나에게 맡기겠습니까?

 

성전 재정은 특정 사람의 손에 맡겨진 것이 아니라

레위인의 문지기 조직 속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교회도 헌금을 정말 잘 사용할거다.

성도들의 귀한 헌금인 만큼 귀하게 다룰 것이다.

그래서 이 재정을 거룩투명성있게 사용하기 위해

월마다 제직회를 하고, 제정사용하는 부분을 다 공개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은 군사, 정치, 찬양뿐 아니라 재정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공정하고 깨끗하게 관리되도록

레위인에게 맡겼던 것입니다.

 

본문 마지막 부분은 문지기 사역의 범위가

성전 문을 넘어 행정, 치안, 관리 영역까지 확장되었다고 기록합니다.

 

, 문지기들은 단순히 문을 열고 닫는 사람이 아니라

성전을 둘러싼 전체 영역을 돌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로 치면

안내위원, 헌금위원, 방송, 재정, 건물 관리, 행정, 새가족, 교사, 등 

모두 문지기적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보는 역대상 26장은

문지기, 어쩌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의 섬김을 말합니다.

 

가장 눈에 잘 안 보이는 자리, 가장 사람의 관심을 못 받는 자리,

가장 박수 소리가 작은 자리, 그 자리를 하나님은 가장 중요한 자리로 세우십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설교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2840 [12월 15일]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벧후 3:1-18) 손병호 2025-12-15 6
2839 [12월 13일] 우리가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대상 27:1-15) 최종운 2025-12-12 12
2838 [12월 12일] 우리가 성전 문지기들입니다. (대상 26:1-19) 최종운 2025-12-11 16
2837 [12월 11일] 찬송을 맡은 사람들을 세우다. (대상 25:1-7) 최종운 2025-12-10 18
2836 [12월 10일] 거짓으로 유혹하는 자들 (벧후 2:1-22) 전소리 2025-12-10 18
2835 [12월 9일] 거짓을 분별하는 성도 (벧후 1:12-21) 전소리 2025-12-09 20
2834 [12월 7일] 부르심과 택하심을 입은 자들 (벧후 1:1-11) 전소리 2025-12-08 18
2833 [12월 6일] 전교인월삭새벽기도회 최종운 2025-12-06 26
2832 [12월 5일] 제사장 직분을 맡은 사람들 (대상 24:1-31) 최종운 2025-12-04 23
2831 [12월 4일] 레위인을 우선 세우다 (대상 23:1-32) 최종운 2025-12-03 27
2830 [12월 3일]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벧전 5:1-14) 손병호 2025-12-03 24
2829 [12월 2일]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벧전 4:12-19) 손병호 2025-12-02 31
2828 [12월 1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벧전 4:1-11) 손병호 2025-12-01 31
2827 [11월 29일]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것 (대상 22:1-19) 최종운 2025-11-28 33
2826 [11월 28일] 넘어짐의 자리에서 은혜의 자리로 (2) (대상 21:18-30) 최종운 2025-11-27 36
1 2 3 4 5 6 7 8 9 10 ...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