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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교회 (고후 13:1-13)
 
[5월 7일]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교회 (고후 13:1-13)
2025-05-07 03:27:02
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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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인트로) 바울은 이제 서신을 마무리합니다. 그가 교회를 향해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무엇을 가장 원하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발견하고 나와 교회, 그리고 교회로 부르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알고 우리 신앙생활이 기쁨과 평안 소망으로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이 아침 되기를 바랍니다.

1. 바울의 굳은 의지와 선포 (1-5)

오늘 본문 1-2절은 바울이 지금까지 보였던 경고의 내용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는 이들에게 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바울이 교회 지도자로서 성도들의 세상적인 모습이 아직도 계속되는 모습이 교회를 위협하는지 말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러한 죄악을 끊지 못하는 성도들을 바로잡는 것을 가장 큰 방문 목적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교회를 향한 경고, 마음을 굳게 먹고 작정한 결단, 권징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경험하여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큰 죄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권징 함으로써 진정한 구원에 이르도록 엄중한 결단을 내리도록 편지합니다. 단순히 세상의 논리대로 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죄인을 심판해서 사회에서 완전히 배제시켜서 한 사람을 영원히 낙인을 찍듯이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어떤 이를 치리, 즉 징계할 때에는 반드시 그 범죄가 사실인지 확인하도록 올바르게 판단하는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 지침은 신명기 19장 15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방법입니다. 제가 15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신명기 19:15 |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도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한 사람이 죄인으로 확정되는 것은 여러 사람의 동일한 진술이 있을 때 그것을 증거로 채택하고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이 증인들이 세워지고 그 증언이 나오는 과정과 그 후 판결을 받고 나면,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는 자복과 함께 영혼의 깊은 깨달음으로 스스로 하나님께 SOS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진정으로 한 인격 대 인격으로서 진정한 구원을 경험하도록 인도하기 위함임을 성도들이 알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4-5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의 연약함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주님 안에 모든 성도들이 거하기를 권면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내가 주님 안에 있음을 믿고 확신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말해줍니다. 바로 고난 중에 있다면 모든 인생의 고난보다도 큰 고난과 고통 속에서 죽으신 주님이 그 고난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이 새벽이 그러한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 가운데 승리를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모두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기쁨으로 중보하는 바울 (6-13)

 앞서 1-5절을 통해 살펴봤던 바울의 굳은 의지는 결국 모든 성도들이 다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목회자의 바람이며 그것이 실제 성도들의 삶이 되도록 이끄는 목자의 결단입니다.

바울은 6절부터 그가 하나님께 중보 하는 기도제목을 함께 공유합니다. 바울은 말로만 성도들에게 권면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권면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는 성도들이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않았음을 일러줍니다. 신앙생활을 포기하지 않도록 중보 합니다. 다시 한번 약할 때 강함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약속을 언급하며 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온전하기를 바랍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지금 많이 꾸지람을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서운하거나 자신들을 질책하는 바울이 싫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 사랑으로 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때때로 어미 같기도 하고 아비 같기도 합니다. 한없이 사랑을 주는 어머니 같으면서도 잘못하면 엄히 꾸짖는 아버지의 태도로 성도들을 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아비와 어미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본문입니다. 그의 모습 속엔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바울은 주님이 자신에게 주신 교회의 목회자라는 직분을 이렇게 교회를 온전히 세우는데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가 주님 안에서 온전해지고 평안이 가득한 공동체, 주님 주시는 사랑과 평강이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서신을 마무리합니다.

결론

바울은 오늘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하며 결국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면서도 때로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연약함을 보일 때는 강하게 붙들어주는 믿음의 동역의 관계를 이루자고 말합니다. 그는 교회가 자신 그 자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바울의 이러한 마음은 오늘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꼭 닮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모습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끈임 없이 담금질함으로 삶에서 온전히 드러나기를 간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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