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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자녀에게 주신 세 가지(사랑, 빛, 지혜) (엡 5:1-21)
 
[6월 24일] 자녀에게 주신 세 가지(사랑, 빛, 지혜) (엡 5:1-21)
2025-06-24 05:25:48
방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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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어제 본문을 통해서 에베소 성도들이 구원 받은 자로서 옛 사람의 옷을 벗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새 사람은 곧 새로운 정체성입니다. 옛 사람이었을 때 가지고 있던 정체성은 세상 그 자체였습니다. 에베소서를 통해 바울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는 옛 모습은 악한 말을 일삼는 입을 가지고 있고, 허망한 삶으로 가득했습니다. 

  에베소서는 에베소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신앙생활을 하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이 서로 돌려가며 보게 했던 서신, 즉 회람서신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보다는 불특정 다수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집중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까지는 성도로서 기본적인 신앙을 적립하는 내용, 그리고 모두가 같이 듣고 삶의 전반적인 여러 부분에서 성도로서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돕는 지침들이 들어있습니다. 오늘 본문까지는 이러한 일반적인 영역을 다루게 됩니다. 내일부터 마지막 부분까지는 어떤 관계 내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아내와 남편의 관계, 자녀와 부모의 관계, 종과 주인의 관계를 다루면서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관계속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늘 바울은 에베소라는 지역의 특성 상 하나님의 성도들이 오롯이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걸림돌이 되는 것들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 성도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특별히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이 주고 계신 세 가지가 있는데, 바로 사랑과 빛, 지혜입니다. 이 세가지를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깨닫고 세상에서 주님의 자녀로 온전히 살아가는 은혜의 한 날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바울은 성도가 받은 것들을 하나씩 나열하면서 그 받은 것에 온전히 반응하는 것이 성도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주님처럼 사는 삶을 계속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녀입니다. (1-7)

먼저 바울은 성도들에게 주님이 받은 사랑을 본받아 그 사랑을 타인에게 행함으로 세상과 다른 삶을 살도록 권면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서 그 사랑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삶에 대해서 오늘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받은 사랑은 어떤 사랑인지 2절을 보겠습니다. 

에베소서 5장 2절: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이들이 주님께 받은 사랑은 자기를 대속물로 삼아 죄 많은 인간 대신 죽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은헤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음행과 탐욕으로 가득한 우상숭배와 악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헛된 말들을 버리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죄인지, 무엇이 사랑 받은 자의 삶인지 알고서도 구습을 쫓는 것은 구원의 은혜를 저버리는 일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늘 이 사실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사랑을 받았음에도 그 삶의 모습이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여전히 주님을 모르는 삶이거나 주님을 알지만 여전히 자신이 삶의 주인 노릇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삶으로 내가 누구의 사람인지 증명해야 합니다. 소속이 바뀌고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세상을 본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 하나님, 죄인을 위해 아들을 내어주심으로 그 사랑을 확증하신 바로 그 사랑을 본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자녀입니다. (8-14)

이어서 바울은 어둠에 속하던 성도들이 예수님의 그 사랑으로 인해 빛으로 옮겨져 빛의 자녀가 되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빛 가운데 거하는 방법으로서 이전에 어둠에 있던 때 은밀히 행하던 일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가르칩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이 성도들의 인생에 빛으로 찾아오심으로 은밀했던 것이 다 죄라고 드러나버렸습니다. 주님은 모든 어둠을 밝히 드러내는 빛이십니다. 우리는 그 주님을 품고 있기에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주님안에서 이것이 죄인지, 선인지 드러납니다. 이것이 우리는 완전한 축복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행하는 것은 그 즉시 이것이 죄인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드러납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됩니다.

3. 성령께 복종한 참 지혜 있는 자녀입니다. (15-21)

본문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 지혜는 17절에서 말하고 있듯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사용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는 앞서 본문애서 말했던 사랑과 빛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보게 됩니다. 그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백과 함께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께 나를 온전히 드릴 때, 진정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열립니다. 그 기쁨이 우리에게 충만히 임합니다. 우리에게 사랑과 빛, 지혜로 오시는 주님을 온전히 마음에 모시고 세상가운데 살면서 늘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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